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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도서8

종의 기원 - 정유정 종의 기원을 알게 된 건 유투브에서 프로파일러 분들이 설명해주는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면서 였다. 말씀하시는 방식도 흥미진진했지만 책의 내용 자체가 굉장히 흥미진진했다. 흔히들 말하는 "싸이코패스"가 책의 주인공인데, 마치 선량한 사람이 당혹스러운 일을 겪은 것 처럼 서술하지만 어딘가 그 말투가 굉장히 거칠고 저렴한게 묘한 느낌을 줬다.(영상을 보지 않고 책을 먼저 읽었으면 더 긴장감 있고 묘하다는 생각을 했을텐데 조금 아쉬웠다.) 그리고 그의 행보는 굉장히 거칠고 충격적이고 잔인했다.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들은 감정이 없는 존재로만 생각을 했는데, 어머니와 그리고 그 가족에 대한 감정이 있고 감정으로 인해 사건이 일어난다는 점이 내가 자주 들어왔던 모습들과는 달라서 신기했다. 감정은 있으나.. 2025. 2. 20.
생각의 배신 - 배종빈 인사이드 아웃2를 보고나서 주체 감정이 "불안이"라고 사람들이 말할만큼 걱정도 생각도 많은 사람이다.같은 생각을 반복하고 다양한 가정을 하고 대비를 하고 이런 과정에서 주위 친구들과의 다툼도 종종 있었다.다툼의 원인은 대부분 "이제 지겨워 그런 고민하는 거". 나는 이런 나의 생각들이 내 미래를 준비해준다고 했는데 실은 그렇지 않다는 걸 이 책에서 알려주고 있다.오히려 불안을 증폭하고 좋지 않은 생각으로만 몰고 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줬다.뭐든지 적당히를 벗어나는 순간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다양한 불안과 생각을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것을 이겨내기 위한 바람직한 방향을 알려주고 있는데,이 책에도 "생각을 바꿔봐" 와 같이 도움이 되는 것 같지만 도움이 되지 않는 조언들에 대한 이야기도 .. 2024. 12. 30.
면도날 - 서머싯 몸 아직도 제목이 왜 면도날인지는 모르겠다. 책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이 나오는데 그들의 삶의 방식도 엿볼 수 있다.그 중에서 래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제일 큰데 전쟁에서 동료의 죽음을 눈앞에서 겪고그 때의 일을 기점으로 삶은 무엇이고 죽음은 무엇이며 성공은 무엇이고 우리는 왜 살아가는지그 해답을 찾고 싶어서 삶의 여행을 떠나는데 매우 인상적이였다. 우연한 계기로 책을 읽게 되었는데 작중 인물 들의 행동과 대화에 몰입하게 되는 책이 정말 좋은 책이라고 느끼게 되었다.내가 이해하기엔 어려운 편에 속했지만 덕분에 현재 돌아가는 삶에 대한 이해가 조금은 생겼다. 나는 아직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고 삶과 죽음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다.그래서 래리라는 사람이 매우 부럽다.갖고 있는 모든 것을 포기할 만큼 용기.. 2024. 10. 24.
서울시 - 하상욱 아주 짧은 내용의 시들이 여러편 있는데내용을 읽고 제목을 보면 많은 공감을 할 수 있는 시였다. 재미를 잡기 위해서 또 이중적인 의미들로 나타내기 위해서많은 생각을 하고 작성한 듯 하다. 2024.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