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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도서

감정의 이해 - 엠마 햅번/김나연 [심리]

by ㅋㅂㅋ 2024. 6. 1.

 

 

제일 좋아하는 분야의 책은 감정과 같은 사람에 대해서 분석하는 그런 책들인데 이 책도 그런 책 중의 하나이다.

 

감정과 사고(욕구)는 떼어낼수 없는 관계로 우리가 사고하는 바에 따라서 감정이 올 수 있다고 이 책은 서술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사고와 감정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성숙하게 다룰 수 있는지 이야기 해 나가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든 확신은 사람은 타인에 감정에 100% 공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남이 느낌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은 오로지 본인이 경험을 해봐야 알고 그렇지 못한 것에는 반응을 할 수 없으며, 같은 경험을 했더라도 타인의 아픔을 자신이 느끼는게 아닌, 타인의 아픔을 본인이 했던 아픈 기억에 덧 씌우는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아파서 이해하고 공감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 한다.)

 

페이지 중간 중간에 귀여운 그림들과 함께 해보는 파트, 혹은 이런 감정이 있다고 메모장에 붙어있는데 새롭게 다가오는 감정들도 많았다.

 

감정에 대해서 궁금해하지 않았을 때 내가 표현하는 감정은 재밌다와 화난다 정도로 매우 단순했다. 심지어 상태와 감정을 구분하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배고프다는 것은 상태고 배고프기 때문에 무기력하다는 감정을 느끼고 있던 것인데 두 상태와 감정을 분리하지 못하고 받아들이고 있던 것이였다. 상태와 감정을 분리하고부터 나에게는 다양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나의 사고로부터 감정이 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사고를 전환하는 습관을 길러보고자 한다.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상상은 나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으며, 기분 안좋은 일을 머릿속에서 계속 재생해서 불편한 감정을 계속 느끼고 악화(강화) 시키는 행동은 그만둬야겠다.

 

감정에 대해 미숙한 사람들이 많아서 나는 이러한 책을 다들 읽어봤으면 좋겠다.